조인정읍은 정읍을 기반으로 지역의 잠재성 있는 문화 요소를 발굴하고 알리는 지역 재발견 프로젝트입니다. 조인정읍은 정읍을 이루고 있는 공간, 사람, 콘텐츠를 새롭게 정의하고, 연결하여 지역 사회와 여행자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탄생과 확산을 돕습니다. 정읍(및 근교) 시민이 새로운 감각으로 정읍을 경험하도록 도우며 이를 통해 정읍 원도심의 활기를 되찾고자 합니다. 조인정읍이 어떤 과정으로 탄생했는지, 정읍과 근교 시민을 만나기 위해 달려온 시간을 담아 조인정읍 프로젝트 총괄, SK넥실리스 김기태 실장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간략한 자기소개와 함께 정읍 프로젝트에서 맡으신 역할에 대해 소개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SK넥실리스에서 성장전략실을 맡고 있는 김기태입니다. SK넥실리스는 기업의 재무적인 성과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핵심 경영 목표로 추구하고 있습니다. 조인정읍 프로젝트는 SK 넥실리스가 위치한 정읍에서 시민을 주요 관계자로 설정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저는 이번 프로젝트가 취지에 따라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전체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지역사회의 핵심 문제를 찾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방식이 있는데,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여행객의 방문을 늘리는 형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과거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보면, ‘사회적 약자 지원’, ‘부족한 기반시설 구축’ 등 당장 필요한 지원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일회성에 그쳐 지속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SK넥실리스는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고, 지역사회의 핵심 문제를 찾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정읍시의 현재 상황을 진단해 보니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부족하여 청년 층의 유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 경제의 활력이 저하되면서 청년 층의 유출이 심화될 수 밖에 없는 악순환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 층이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지역 사회로의 여행자를 늘리고, 이로 인해 일자리가 생기는 등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다면, 지역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이러한 방법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근교에서 정읍에 방문할 수 있는 비율을 높이는 것이 또 하나의 주요 포인트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을에만 내장산 단풍을 보기 위해 관광객이 집중되는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공유가게*를 비롯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간단한 소개와 취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공유가게는 로컬 창작자들이 입주해 안정적으로 소비자를 만나며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팝업 스토어입니다.
프로젝트 초반에는 정읍시를 포함한 주변 지역으로부터 청년층이 찾아와 소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올해는 정읍의 특색을 살린 제품을 제공하는 공유가게 구축함과 동시에 정읍의 자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집중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유가게에서 로컬 창작자는 정읍을 모티브로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고, 정읍 시민이나 여행자는 기존에 없던 콘텐츠를 체험하고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공유가게에 입주한 창작자에게는 정읍시가 정착을 지원해 도시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2년에는 정읍 소상공인이 생산한 제품을 상품화하고 판매 할 수 있는 판매 채널 구축, 마케팅 역량 강화 등 소상공인 교육과 지역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소수만 혜택을 받는 주객전도의 상황을 우려하며
지역 시민이 참여하고, 또 지지해주실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점이 무엇인가요?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지역과의 상생입니다. 사실 본 프로젝트의 근본적인 취지가 SK넥실리스의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도 함께 성장하여 상생을 이루자는 것입니다. 주객이 전도되어 정작 시민은 소외되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소수의 외부인만 혜택을 받게 되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이에 기존 정읍의 특색있는 장점을 최대한 부각할 수 있는 방안들도 함께 병행하면서 최대한 지역 시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사회로부터 지지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인정읍 프로젝트만으로 정읍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 분들을 만나기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시민 분들을 만나게 될까요?
올해는 프로젝트 추진의 초기 단계다 보니 다양한 시도를 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 따라 시민과 함께 하는 지역 페스티벌도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년 코로나 상황이 지나가면 아름다운 정읍 자연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프로젝트의 취지도 나누면서 소통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추가 기획하고 있고, 무엇보다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10월부터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됩니다. 조인정읍이 정읍 시민에게 어떻게 인지되면 좋을까요?
조인정읍이라는 이름은 '정읍과 함께, 정읍에서 즐기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SK넥실리스와 정읍시가 시작했지만 SK넥실리스와 정읍시만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정읍 시민을 위한 프로젝트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조인정읍 프로젝트만으로 정읍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 향후에 정읍의 성장과 발전은 시민과 여행자 등 모든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정읍이 문화 경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조인정읍은 정읍을 기반으로 지역의 잠재성 있는 문화 요소를 발굴하고 알리는 지역 재발견 프로젝트입니다. 조인정읍은 정읍을 이루고 있는 공간, 사람, 콘텐츠를 새롭게 정의하고, 연결하여 지역 사회와 여행자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탄생과 확산을 돕습니다. 정읍(및 근교) 시민이 새로운 감각으로 정읍을 경험하도록 도우며 이를 통해 정읍 원도심의 활기를 되찾고자 합니다. 조인정읍이 어떤 과정으로 탄생했는지, 정읍과 근교 시민을 만나기 위해 달려온 시간을 담아 조인정읍 프로젝트 총괄, SK넥실리스 김기태 실장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간략한 자기소개와 함께 정읍 프로젝트에서 맡으신 역할에 대해 소개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SK넥실리스에서 성장전략실을 맡고 있는 김기태입니다. SK넥실리스는 기업의 재무적인 성과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핵심 경영 목표로 추구하고 있습니다. 조인정읍 프로젝트는 SK 넥실리스가 위치한 정읍에서 시민을 주요 관계자로 설정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저는 이번 프로젝트가 취지에 따라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전체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지역사회의 핵심 문제를 찾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방식이 있는데, 지역의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여행객의 방문을 늘리는 형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과거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보면, ‘사회적 약자 지원’, ‘부족한 기반시설 구축’ 등 당장 필요한 지원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일회성에 그쳐 지속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SK넥실리스는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고, 지역사회의 핵심 문제를 찾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정읍시의 현재 상황을 진단해 보니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부족하여 청년 층의 유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 경제의 활력이 저하되면서 청년 층의 유출이 심화될 수 밖에 없는 악순환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 층이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지역 사회로의 여행자를 늘리고, 이로 인해 일자리가 생기는 등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다면, 지역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이러한 방법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근교에서 정읍에 방문할 수 있는 비율을 높이는 것이 또 하나의 주요 포인트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을에만 내장산 단풍을 보기 위해 관광객이 집중되는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공유가게*를 비롯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간단한 소개와 취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공유가게는 로컬 창작자들이 입주해 안정적으로 소비자를 만나며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팝업 스토어입니다.
프로젝트 초반에는 정읍시를 포함한 주변 지역으로부터 청년층이 찾아와 소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올해는 정읍의 특색을 살린 제품을 제공하는 공유가게 구축함과 동시에 정읍의 자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집중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유가게에서 로컬 창작자는 정읍을 모티브로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고, 정읍 시민이나 여행자는 기존에 없던 콘텐츠를 체험하고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공유가게에 입주한 창작자에게는 정읍시가 정착을 지원해 도시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2년에는 정읍 소상공인이 생산한 제품을 상품화하고 판매 할 수 있는 판매 채널 구축, 마케팅 역량 강화 등 소상공인 교육과 지역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소수만 혜택을 받는 주객전도의 상황을 우려하며
지역 시민이 참여하고, 또 지지해주실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점이 무엇인가요?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지역과의 상생입니다. 사실 본 프로젝트의 근본적인 취지가 SK넥실리스의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도 함께 성장하여 상생을 이루자는 것입니다. 주객이 전도되어 정작 시민은 소외되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소수의 외부인만 혜택을 받게 되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이에 기존 정읍의 특색있는 장점을 최대한 부각할 수 있는 방안들도 함께 병행하면서 최대한 지역 시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사회로부터 지지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인정읍 프로젝트만으로 정읍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 분들을 만나기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시민 분들을 만나게 될까요?
올해는 프로젝트 추진의 초기 단계다 보니 다양한 시도를 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 따라 시민과 함께 하는 지역 페스티벌도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년 코로나 상황이 지나가면 아름다운 정읍 자연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프로젝트의 취지도 나누면서 소통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추가 기획하고 있고, 무엇보다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10월부터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됩니다. 조인정읍이 정읍 시민에게 어떻게 인지되면 좋을까요?
조인정읍이라는 이름은 '정읍과 함께, 정읍에서 즐기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SK넥실리스와 정읍시가 시작했지만 SK넥실리스와 정읍시만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정읍 시민을 위한 프로젝트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조인정읍 프로젝트만으로 정읍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 향후에 정읍의 성장과 발전은 시민과 여행자 등 모든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정읍이 문화 경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