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을 집으로 들이는 가장 쉬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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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은 아름다운 자연으로 소문나 있는 지역이지요. 정읍의 자연을 우리집으로 들여오는 가장 쉬운 방법을 소개합니다. 정읍 도심에는 정읍산림조합과 로컬푸드매장이 함께 위치해있습니다. 내장산으로 유명한 도시인만큼, 정읍의 산림조합은 전라권에서 제일 큰 규모입니다. 또 로컬푸드매장에서는 정읍의 자연을 재료삼아 만든 로컬 푸드를 만날 수 있고요. 정읍에서 뭘 사와야할지 모르겠다면, 저희를 잘 따라와 주세요.



맛있는 물로 만든 맛있는 동동주




정읍에서는 알게 모르게 이름난 막걸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읍(井⾢)이라는 이름에 우물이라는 뜻이 들어간 것처럼 정읍은 예전부터 물이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막걸리는 물의 맛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좋은 막걸리가 만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인 송명섭 막걸리는, 청와대 만찬에 오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술입니다.

또 부드러우면서도 숙취가 없는 것으로 유명한 입압 막걸리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막걸리를 만드는 곳만 8곳이 넘습니다. 갑자기 막걸리가 당기신다면 일단 내장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동동주부터 맛보시고 생각해보세요. 각양각색의 정읍 막걸리가 매대를 잔뜩 채우고 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추천은 역시 내장산 조껍데기 동동주입니다. 알밤막거리 처럼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내장산 조껍데기 동동주 | 북면주조장 | 6% | 1900원




아침마다 먹는 시리얼이 질린다면 귀리죽


건강한 음식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정읍의 귀리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정읍은 우리나라 최초로 식용귀리 재배에 성공한 이후로 다양한 귀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귀리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정확히 어떤 곡물인지 잘 모르시겠나요? 귀리를 압축해서 만든 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아는 오트밀입니다. 오트밀은 물에 넣어 죽처럼 끓여 먹거나, 요거트나 우유에 넣어서 시리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귀리는 밥을 지을 때 넣을 수도 있고, 물에 넣고 끓이면 보리차처럼 구수한 차가 됩니다.


귀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만 특유의 밍밍한 맛이 선뜻 도전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간편하게 먹기 좋은 귀리죽으로 입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트밀과 다르게 흔히 먹던 죽을 만들던 방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익숙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귀리가 가지는 고소한 맛을 살려서 부드럽고, 또 언제나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따뜻하게 먹으면 더 맛있다는 것도 꼭 기억해두세요!


귀리죽 | 두손푸드 | 1500원




단풍나무, 체리나무를 우리집에


산림조합에서는 나무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나무는 화초와 비교해서 손이 덜 가는 편이라, 관리에 용이합니다. 계절 별로 변해가는 모습을 오래 관찰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정읍을 포함한 남부 지방에서는 약재로 사용되는 나무나, 과실이 열리는 나무를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정읍을 그대로 담고 있는 단풍나무와 체리나무가 인기입니다. 내장산의 단풍을 집안으로 들여오고 싶은 마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정읍의 체리가 맛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지만, 꽃의 매력을 아는 사람들은 드뭅니다. 벚나무의 친척 쯤되는 체리 나무도 봄이 되면 하얗고 불그스름한 꽃을 피워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나만의 작은 정원을 꿈꾸신다면 산림조합에 문의해보세요. 정원이나 집안 상황과 역량에 따라 좋은 나무를 추천 해드립니다.


일출 체리나무 | 16000원

청단풍 | 3000원




전북산림조합 및 로컬푸드매장 위치

전북 정읍시 명덕1길 60


글 · 사진 | 올어바웃 @allabout

편집 | 언더독스 @underd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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